이 름
2009-11-15 20:49:01
제 목 '비단길'에 대한 법정스님의 글


황병기씨의 성품은 죽(竹)처럼 곧다.
계절따라 길렀다 깎았다 턱밑 수염만 바뀔 뿐...





전등불을 끄고 달빛이 창으로 비쳐들 때
촛불을 켜놓으면 아주 아늑하고 평화스럽네.
이때 초에 그을음이 없어야 해.
향기로운 가을이 뜰에 내리고 있네.
두 자루 촛불 아래서 황병기의 가야금 소리를 듣고 있으니
문득 소식 전하고 싶은 생각이 나네.
나이 들어간 탓인지 요즘 서양 음악은 시끄럽고 기름져
멀리하고 있는데
우리 가락은 그윽하고 편해서 좋네.
역시 단순한 것이 본질적인 것 같군.
다시 등불이 정다워진 계절.
구름 사이로 열사흘 달이 들며 나며 하네.
좋은 가을 이루기를....

봄 여름 가을 겨울 中 / 법정



황병기- 비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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